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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비자공익네트워크-세종 신흥사랑주택 실버복지관, 업무협약

- 노인 대상 소비자 교육 및 권익 보호 공동 사업 추진 약속
- '떴다방' 피해 예방 교육과 더불어 트로트 공연, 시 낭송으로 정서적 풍요 더해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도정자)와 세종 신흥사랑주택 실버복지관(관장 이상오)은 24일 복지관에서 지역사회 노인의 권익 보호 및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좌로부터 도정자 회장, 이상오 관장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지역사회 내 노인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건전한 소비문화 조성과 사회적 가치 확산에 힘쓰고자 마련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노인 대상 소비자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소비자 권익 보호 및 인식개선 관련 공동사업 추진, 홍보 및 인적·물적 자원교류 및 협력, 기관 간 위기 개입 네트워크 강화 등이다.


양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이날 협약식 후에는 세종소비자공익네트워크 도정자 회장이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약 40명을 대상으로 '홍보관, 체험관(떴다방) 피해 예방 교육'을 직접 실시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도정자 회장은 공짜 선물이나 의료기기 체험 등으로 유인하여 제품 구매를 강요하는 '떴다방'에 현혹되지 말 것과, 특히 이름, 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등 개인 정보를 절대 알려주지 말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열강하는 도정자 회장
또한, 상품 구매 시 계약서,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반드시 받아 보관하도록 강조했으며, 피해 발생 시 대처 방법으로 개봉하지 않은 상품은 방문판매법에 따라 구입 후 14일 이내 내용증명 우편을 통한 해약이 가능함을 설명하고, 상담 전화인 '소비자 상담센터 1372'를 안내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풍요와 즐거움을 더하기 위한 특별한 순서도 마련되었다. 도정자 회장은 트로트 가수를 능가하는 노래 실력으로 레크레이션을 진행하여 어르신들을 마냥 즐겁게 했다.


변규리시아카데미 원장(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대표)
이어 변규리 시낭송아카데미 원장은 장시하 시인의 '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를, 최형순 부회장은 이동진 시인의 '삶'과 작가 미상의 '천년사랑'을 원장과 합송으로 낭송하여 어르신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세종소비자공익네트워크 도정자 회장은 "소비자 교육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교류와 나눔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복지관 어르신들과 기념촬영
세종 신흥사랑주택 실버복지관 이상오 관장은 "소비자 공익네트워크와의 협력을 발판 삼아 어르신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충청뉴스(http://www.ccnnews.co.kr)